본문 바로가기
교육

수시카드 6장 어떻게 고를까?

by ANIM 2025. 8. 11.
반응형

 

다시 또 수시철이 돌아왔네요.

 

저희 아이를 비롯해서 더운날씨에 공부하느라 수험생 여러분 고생이 많으시죠?

 

저희 아이는 작년에 수시 6탈을 하고 정시로 대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반수중이네요.

 

수시를 6탈을 하긴 했지만, 담임쌤께서 수능 성적이 나오고나서 수시 카드 잘썼었네. 라고 하셨다네요.

 

정시도 결과 나오고 역시 잘썼다고 해주셨구요.

 

그래서 수시카드 고르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1. 내신 > 모고 유형 ==> 당연한 얘기겠지만, 꼭 수시로 가야합니다.

현재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5씩은 계산해서 수능 등급으로 봐야합니다.

현역들은 보통 평균 1등급씩은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늘 12111 정도는 받았다? 수능성적은 23222 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더해서 나오는 등급까지 해서 수능 최저를 몇부터 몇까지 맞출수 있을지 고려합니다.

평소대로 12111이라면 3합4, 4합8, 3합6, 3합7 등을 맞출수 있을 거지만

23222까지 고려해서 2합5, 3합8 까지도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어디가 사이트 등을 참고해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작년 입결 컷을 확인합니다.

커트라인은 알 수 없지만 70% 컷을 통해 내 내신성적으로 갈 수 있을지 고려해봅니다.

특목고라면 학종이 주전형이겠지만,

일반고라면 꼭 교과를 섞어서 안정지원을 잡아줘야 합니다.

교과를 2-3장 써서, 최저를 다양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3합7 세곳 이런식으로 지원하면 안됩니다.

3합6, 3합7, 2합5 이런식으로 수능성적의 변수를 고려해서 펼쳐야 합니다.

 

 

2. 내신 < 모고 유형 ==> 정시러라고 수시카드 6장을 버리면 절대 안됩니다.

이 경우도 잘만 쓰고 + 운이 좋다면, 정시에서보다 상향대학을 수시로 갈 수도 있습니다.

 

6모, 9모 성적에 수능이라는 변수를 고려해서 최종 예상 성적을 잡습니다.

해당 성적으로 갈 수 있는 A대학을 커트라인으로 잡습니다.

그리고 A대학부터 상위 대학들로 수시 6장을 잡습니다.

세특이 괜찮다면 학종을.

세특에 경쟁력이 없다면 교과, 논술을 잡습니다.

수능변수를 고려해 A대학 아래 라인 대학도 지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이 경우에 해당 대학은 수능 후에 면접이나 논술고사가 있는 전형으로 지원을 해서, 수능성적에 따라 참석/불참을 하면 됩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능최저는 내가 맞출수 있는 최대치와 최소치를 고려해서 펼쳐서 지원하면 됩니다.

 

 

 

 

 

 

* 여담 (저희 아이 사례)

저희집 아이는 2번 유형이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지요 ㅎㅎ)

그래서 최초 계획은 6논술이었습니다. ㅎㅎㅎ

혹은 학종을 몇 개 섞을 계획이었습니다.

 

진학사, 어디가 등등의 사이트를 참고하며 매일같이 수시카드를 바꾸던 중에

상위권 대학들 대부분이 교과전형이 현역만 가능하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현역만 가능하다 = 수능최저 충족률이 낮다)

 

그리고 수시 추합(추가합격)의 대부분이 교과에서 도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교과는 대부분 내신성적대가 좋으니,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아이들은 나머지 5개 대학에 합격을 다 하게되고,

이게 도미노처럼 아래 대학들로 전파가 되어 추합이 도는 것이죠.

또한 학종과는 다르게 상위권 대학들의 교과는 대부분 수능최저가 있어서

내신은 좋지만 수능 때문에 떨어지는 아이들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수시 경쟁률은 논술 > 학종 > 교과 순으로 교과가 경쟁률도 제일 낮습니다.

 

 

경쟁률은 제일 낮고, 추합은 제일 많이 돌고, 현역만 지원 가능한 대학이 많습니다.

2024년도 입시에서 서강대 일부 교과는 최종적으로 실질 경쟁률이 1:1 인 곳도 있었습니다.

지원하고, 수능최저만 맞췄다면 교과 성적에 상관없이 합격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A대학을 커트라인으로 잡고 A대학은 지원하지 않고, 상위로 6개 대학을 수시지원했습니다.

수능최저는 대부분 맞췄지만, 운이 없게도 대부분 목전에서 문이 닫혔습니다.

 

 

그리고 정시로 A대학라인에서 대학을 진학했습니다.

정시도 A, 상향, 좀더상향 이렇게 3개 카드를 써서, 최종 A대학을 진학했습니다.

상향대학에 붙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A대신 더 안정권 아래라인 대학을 쓸까도 고민했었기에.

최종적으론 후회없이 잘 썼다.. 생각합니다.

상향대학들도 눈앞에서 닫히더군요. 다른 과를 쓸껄.. 싶기도 했지만 뭐 이미 지나간 일이구요.

많이 고민하며, 공부하며 지원한 경험이 올해 지원할때 도움이 되겠지요..

 

 

 

 

저도 저희 아이 올해 수시 카드도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재수 혹은 반수를 하더라도 한 곳 붙여놓고 하는게 마음이 다릅니다.

재수한다고 성적이 꼭 오르는 것이 아니니, 최종적으로 수능결과 나오면 최선을 다해서 정시지원 고민해서 일단 붙여 놓으시길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화이팅이에요.

 

 

 

제가 작년에 아이 입시 공부하면서 많이 도움이 되었던 채널입니다.

미미미누-올어바웃입시

 

아래는 최근 영상인데, 현역들이 수능최저 맞추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실감하실거에요.

https://youtu.be/ZjWUfRynLUI?si=e25CKYKVJ9rYn_Ej

 

 

그리고 유니브클래스

https://www.youtube.com/@%EC%9C%A0%EB%8B%88%EB%B8%8C%ED%81%B4%EB%9E%98%EC%8A%A4/videos

 

유니브클래스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입시 솔루션! 막막한 진로와 입시준비 혼자 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함께 배우세요. ⓒ YOUNIV. Corp ALL RIGHTS RESERVED 모든 영상의 저작권은 ㈜유니브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

www.youtube.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