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바이텐 히치하이커 휴간

 

 

 

 

2003년이었나.. 텐바이텐에서 문구류를 주문하곤 했었는데

 

그때 산 저금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때도 꼬질하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 딸아이가 커가며 딸아이가 텐바이텐을 언급해..

아직도 있다는 사실에 더 깜짝 놀랐었다.

 

책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텐바이텐 히치하이커를 1년씩 정기구독해주었었다.

 

그렇게 딸아이가 태어난 같은 해에 태어난 동갑내기 히치하이커가 딸아이의 일상에 들어오게 되었다.

 

두 달에 한 번씩 격월로 오는 예쁜 감성의 히치하이커 잡지는 아이에게 소소한 일상의 행복 중 하나였다.

 

 

 

얼마전 100호가 집으로 왔고, 히치하이커의 역사가 담겨있었다.

 

 

 

 

 

마침 그 100호가 이번 1년 정기구독 마지막 권이었기에

 

다시 다음번 정기구독을 신청하려고 텐바이텐에 들어갔는데..

 

히치하이커를 검색해도 정기구독 상품이 나오지 않는다.

 

 

 

 

포탈에 검색해보니 히치하이커가 100호를 마지막으로 휴간한다는 블로그 글이 하나 있었는데..

 

정기구독 남은 회차는 환불될 거라고...

 

나는 100호가 마지막이었어서.. 환불 대상이 아니어서 모르는 정보였던건지...

 

 

 

 

 

그러다..

 

휴간 내용은 히치하이커 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

 

 

 

 

 

 

스티커 한장 떼지 않고 소중히 애정하던 딸아이에겐 너무 슬픈 소식이었나보다.

 

 

 

 

 

 

히치하이커의 새로운 여정이 빨리 시작되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