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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 재테크

영상 공모전 첫번째는 떨어지고 두번째는 1등한 후기

by ANIM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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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년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을 수강했었다.

 

총 200시간이 넘는 시간이었다.

 

 

기획 /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주요하게 배우는 내용이었다.

 

과정을 수강하면서 두 번의 과제가 있었다.

 

과제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전혀 과제 진행을 못하고 있다가

공모전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이왕 과제하는 거 공모전에 낼 영상을 만들어서

과제도 내고, 공모전에도 내면

1석2조가 아닐까 싶었다.

 

이틀 뒤면 마감인 공모전이 있었다.

공모전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고,

과제 제출도 했다.

 

그리고 시간이 다시 흘러

두 번째 과제와 시사회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다시 또 공모전을 찾아봤다.

공모전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내가 공모할 만한 아이디어가 있는

공모전인가를 고민했다.

 

그 중 한개가

그나마 내가 경험담이 있어서 적당해 보였다.

그 공모전을 선택하고,

영상 만들기를 하고

제출하고, 과제로도 내고 시사회도 하고

모든 수업이 끝이 났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첫 공모전 출품 결과가 나왔다.

수상자 리스트에 없다....

(처음 만든 영상으로 기대한 게 잘못인지도..)

나름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해서

아이디어상이라도 받을 줄 알았는데..

 

공모전의 벽은 높았다.

 

그리고 오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두 번째로 냈던 공모전 결과였다.

최우수상이라고

시상식에 참여해달라는 전화였다.

 

전화를 끊고 공모전 요강을 다시 찾아보니,

최우수상이 1등이네. 

 

오맛~

 

 

 

공모전 영상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려준 딸아이와

둘이 안고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300만원

 

딸아이 아이폰은 딸아이가 노동한 보상이 되었다.

 

기특한 녀석

 

나머지 돈으로는 옆지기

신티크22를 사줄지 아이패드 프로를 사줄지

검색 좀 더 해봐야겠다.

 

 

수업을 들으면서 저작권에 대해 알면 알수록,

영상 제작을 할 때 가져다 쓸게 없었다...

그렇다고 나와 가족들이

직접 출연을 하기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일단 시나리오를 만든 다음

시나리오대로 중학생 딸아이에게

직접 그려달라고 했다.

 

저작권을 피하려니

함부로 쓸 수 있는 리소스가 없고

결국 그냥 직접 만드는 수밖에 없었다.

 

첫 공모전은

저작권 문제가 없는 무료 이미지와 무료 영상

+

직접 그린 몇 개의 그림 컷으로 영상을 냈었고

 

두 번째 공모전은

모든 컷을 다 그림으로 그려 영상으로 제작했다.

 

그리고 두번째 공모전 때는

공모전의 요강을 좀 더 꼼꼼히 살폈다.

첫 번째 공모전을 제출하고 보니

공모전의 취지와는

약간 다른 영상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공모전의 핵심은

공모전 요강을 꼼꼼히 뜯어보고

기존에도 진행된 공모전이라면

수상작들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공부도 할 겸해서

당시 막 넷플릭스에 오픈해서 핫했던

오징어 게임의

오징어 게임 인트로 만드는 법을

유튜브에서 강좌를 찾아보면서 응용해서 만들어

공모전 영상의 앞뒤에 넣었었다.

 

일주일 정도 공을 들여 만든 영상이라

이틀 만에 완성한 첫 영상보다는

확실히 퀄리티가 높아졌던 것 같기는 하다.

 

오늘 전화를 받고보니

공모전 욕심이 난다..

 

 

공모전에 조금 더 자주 도전해야겠다 싶어서

공모전 사이트에 들어가

여러 공모전들을 찾아보기는 했는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공모전이 통 없다.

뭔가 시나리오가 있어야

영상을 찍든 그림을 그리든 할 텐데..

아이디어가 없다...

 

역시 사람은 뭐든 배워야 하나보다.

뜨거웠던 여름

지각/조퇴/결석 한번 없이

3개월 개근을 하며 들었던 수업의

결과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

 

 

시상식 다녀오면 인증샷도 추가해서 올리고

쌤들께도 감사 메일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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