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년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을 수강했었다.
총 200시간이 넘는 시간이었다.
기획 /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가
주요하게 배우는 내용이었다.
과정을 수강하면서 두 번의 과제가 있었다.
과제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전혀 과제 진행을 못하고 있다가
공모전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이왕 과제하는 거 공모전에 낼 영상을 만들어서
과제도 내고, 공모전에도 내면
1석2조가 아닐까 싶었다.
이틀 뒤면 마감인 공모전이 있었다.
공모전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고,
과제 제출도 했다.
그리고 시간이 다시 흘러
두 번째 과제와 시사회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다시 또 공모전을 찾아봤다.
공모전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내가 공모할 만한 아이디어가 있는
공모전인가를 고민했다.
그 중 한개가
그나마 내가 경험담이 있어서 적당해 보였다.
그 공모전을 선택하고,
영상 만들기를 하고
제출하고, 과제로도 내고 시사회도 하고
모든 수업이 끝이 났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첫 공모전 출품 결과가 나왔다.
수상자 리스트에 없다....
(처음 만든 영상으로 기대한 게 잘못인지도..)
나름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해서
아이디어상이라도 받을 줄 알았는데..
공모전의 벽은 높았다.
그리고 오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두 번째로 냈던 공모전 결과였다.
최우수상이라고
시상식에 참여해달라는 전화였다.
전화를 끊고 공모전 요강을 다시 찾아보니,
최우수상이 1등이네.
오맛~
공모전 영상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려준 딸아이와
둘이 안고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300만원
딸아이 아이폰은 딸아이가 노동한 보상이 되었다.
기특한 녀석
나머지 돈으로는 옆지기
신티크22를 사줄지 아이패드 프로를 사줄지
검색 좀 더 해봐야겠다.
수업을 들으면서 저작권에 대해 알면 알수록,
영상 제작을 할 때 가져다 쓸게 없었다...
그렇다고 나와 가족들이
직접 출연을 하기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일단 시나리오를 만든 다음
시나리오대로 중학생 딸아이에게
직접 그려달라고 했다.
저작권을 피하려니
함부로 쓸 수 있는 리소스가 없고
결국 그냥 직접 만드는 수밖에 없었다.
첫 공모전은
저작권 문제가 없는 무료 이미지와 무료 영상
+
직접 그린 몇 개의 그림 컷으로 영상을 냈었고
두 번째 공모전은
모든 컷을 다 그림으로 그려 영상으로 제작했다.
그리고 두번째 공모전 때는
공모전의 요강을 좀 더 꼼꼼히 살폈다.
첫 번째 공모전을 제출하고 보니
공모전의 취지와는
약간 다른 영상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공모전의 핵심은
공모전 요강을 꼼꼼히 뜯어보고
기존에도 진행된 공모전이라면
수상작들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공부도 할 겸해서
당시 막 넷플릭스에 오픈해서 핫했던
오징어 게임의
오징어 게임 인트로 만드는 법을
유튜브에서 강좌를 찾아보면서 응용해서 만들어
공모전 영상의 앞뒤에 넣었었다.
일주일 정도 공을 들여 만든 영상이라
이틀 만에 완성한 첫 영상보다는
확실히 퀄리티가 높아졌던 것 같기는 하다.
오늘 전화를 받고보니
공모전 욕심이 난다..
공모전에 조금 더 자주 도전해야겠다 싶어서
공모전 사이트에 들어가
여러 공모전들을 찾아보기는 했는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공모전이 통 없다.
뭔가 시나리오가 있어야
영상을 찍든 그림을 그리든 할 텐데..
아이디어가 없다...
역시 사람은 뭐든 배워야 하나보다.
뜨거웠던 여름
지각/조퇴/결석 한번 없이
3개월 개근을 하며 들었던 수업의
결과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
시상식 다녀오면 인증샷도 추가해서 올리고
쌤들께도 감사 메일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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