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한테 톡이 왔다.
요금제를 바꿔야겠단다.
그 전 요금제는 통화 100분, 문자 100건에
데이터빵빵 요금제였다.
통화나 문자는 거의 사용을 안 하는 사람이라...
늘상 스마트폰에선 게임을 실행 중이라
데이터가 많은 걸 요구했었다.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업무상 통화량이 많다 보니
무료통화시간이 끝났다고..
이제 데이터 제공량은 적어도
통화가 많은 요금제로 바꿔 달란다.
뽐뿌에 들어가 봤지만,
딱히 이번 달엔 핫한 요금제는 없는 듯하다.
인터넷에서 알뜰폰을 검색해본다.
현재 내가 사용 중인
KT 엠모바일 요금제가 괜찮아 보인다.
통화/문자 무제한이면서
데이터도 느리긴 해도
초과 과금 걱정 없이 쓸 수 있으니
괜찮을 것 같다.
모두다 맘껏 안심 1.5GB+ 로 신청한다.
예전보다 신청이 간편하길래
많이 좋아졌네... 생각했는데..
“온라인 가입신청”을 했어야 하는데,
바로 배송 신청을 했더니...
신청은 간단했는데,
대신 개통할 때
예전 그 복잡하던 절차가 진행됐다.
보통 내가 신청하며 다 해주는데,
옆지기가 회사에서 개통하다 잘 안되니
짜증이 났나 보다.
기존 통신사 인증에서
카드 확인이 여러 번 실패한 모양
(기존 통신사의 가입 당시 신용카드가
기간 만료로 카드가 변경되었는데,
통신사에 결제카드 정보에는
예전 카드정보로 되어있어서 발생한 문제였다.)
114에 전화해서
결제카드 정보를 갱신하고 다시 해보라고 했다.
조금 있다가
개통 후 첫 전화라며 전화가 왔다.
회사 일 말고는 대부분 내가 해주니...
점점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은 옆지기...
나 없으면 어찌 사나 걱정이다.
딸한테 부탁해뒀다...
혹시라도 엄마가 죽으면
엄마는 딸은 걱정 안 되는데~
아빠가 걱정이야.
엄마 대신
아빠 좀 잘 부탁해~
딸도 이해하는 듯했다....
------------------------ 추가 ------------------------
옆지기가 10월 말에 개통을 했다보니
무료 제공 데이터를 다 쓰고서,
300kbps 로 추가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웹페이지도 제대로 안 뜰 정도로 느리다고 하는군...
요금제 변경이 안되서 그냥 사용해야겠지만..
다시 신청한다면
7GB + 1Mbps 로 제공되는 16900원짜리
요금제가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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