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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일상

게임 ▶ 유니티 ▶ 시놀로지 나스

by ANIM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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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초

옆지기가 계속 둘이서 게임을 만들잔다.

 

 

난 게임 개발자가 아니라구!!

 

 

옆지기가 회사생활에 많이 지친 모양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10년이나 개발도 안하고 게임개발은 해본적도 없는데...

 

옆지기가 안쓰러워 뭐라도 해보기로 한다.

 

 

일단 책을 몇 권 사본다.

 

그 외에도 도서관에서 몇 권 더 빌려서 봤다.

할만할 것 같기도 하다.

 

 

 

 

옆지기는 방치형 RPG 게임을 만들고 싶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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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다.

 

 

 

일단 간단한 퍼즐형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다.

옆지기가 GIT을 써서 올리란다.

 

난 그런거 써 본적 없다구!

 

 

 

GIT을 한번 써 보지만...

와 너무 불편하다.....

 

 

 

svn을 내 노트북에서 돌려본다.

역시나 편하다...

그렇지만 옆지기가 사용하려면 자꾸 노트북을 켜야한다.

불편하다...

 

svn 서버를 구축해야겠다.

구형 노트북을 고려해본다.

오래되어 발열도 심한데

24시간 계속 켜두기엔 부담스럽다.

 

 

 

전부터 눈여겨보던 시놀로지 나스에 svn 서버도 있네?

라는 핑계로 시놀로지 나스를 사기로 한다. ㅎㅎ

 

 

 

모델을 몇가지 비교해본다.

DS920+ 가 제일 맘에 든다.

그러나.. 현재 내 사용목적엔 너무 오버스펙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최소한의 금액으로 사용목적을 충족시킬 DS220j로 선택한다.

 

설정이 꽤나 복잡하다.

공유기에 연결한 간이 나스가 보안이 취약해서

더 사고싶었던 것인데...

매일매일 외부에서 로그인시도가 이루어진다...

 

 

 

누구냐 넌?

 

 

 

결국 외부IP를 차단한다.

대신 이제 나도 외부에서 접속이 안된다. ㅎㅎ

 

svn 서버를 설치하고 이용하니 편하긴 하다.

 

퍼즐게임이 완성되었다.

플레이 스토어에 올려본다.

너무 뿌듯했다.

이렇게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

 

 

 

다운로드가 발생하지 않는다....

 

 

 

퍼즐게임을 몇 개 더 만들어 올려본다.

 

 

 

역시나 다운로드가 발생하지 않는다....

 

 

 

RPG 비스무리하게 만들기 시작해본다.

캐릭터를 만들고

필드를 만들고, 경계라인을 만들고,

물리도 적용하고,

AI 몬스터도 만들고,

공격 스킬도 사용하고,

몬스터를 죽이면 경험치도 주고, 아이템도 떨군다.

캐릭터의 재화도 올라가고,

경험치가 올라가면 레벨업도 한다.

자동사냥도 추가한다.

꼭 이제 다 만든것만 같다.

너무 재밌다.

어...

어...

하면 할수록 버겁다 --+

이제 스테이지도 추가하고, BM 모델도 붙어야 하는데...

이제 더는 재미가 없다...

하기 싫은데 옆지기 눈치보느라 하는 척만 해본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하기엔 덩치가 너무 크다...

 

 

 

게임학원에 유니티과정 국비지원프로그램에 지원해본다.

 

 

 

옆지기야~
내가 6개월 잘 배워와서
만들고 싶은거 다 만들어줄께~

 

 

 

떨어졌다...

(나이가 많아설까...)

 

 

 

여기까지는 2020년 봄 이야기...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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